남부 해안 및 바트나요쿨 국립 공원 3일 출사 투어

투어의 첫 날이 밝았습니다. 아침에 여러분을 레이캬비크 (Reykjavík) 에서 픽업한 후, 아이슬란드 전체로 놓고 보면 레이캬비크의 반대편에 위치한 남부 해안의 숙소로 모시고 갈 예정이에요. 상당히 긴 여정처럼 들리지만 걱정 마세요. 이동 중에 만나는 절경 마다 차를 세우고, 휴식도 취하며 출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가장 먼저 들릴 두 관광 명소는 셀랴란드스포스(Seljalandsfoss)와 스코가포스(Skógafoss) 폭포예요. 1번 국도인 링로드(Ring Road)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남부 해안의 상징 같은 폭포들입니다. 두 폭포 모두 60m 이상의 높이를 자랑하는 해안 근처 절벽에서 폭포수가 떨어진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만, 이 외에는 사실 뚜렷하게 다른 특징을 돋보입니다. 셀랴란드스포스는 그림 같은 풍경과 좁은 폭의 폭포수가 가장 큰 특징입니다. 떨어지는 폭포수 뒤 편으로 걸을 수 있는 동굴이 있으니 독특한 시각으로 폭포 주변 풍경을 조망해보세요. 반면 스코가포스는 폭포수의 폭도 넓고 수량이 풍부해, 우뢰와 같은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폭포수 주변 물보라가 햇볕과 만나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들어 냅니다. 이제 비크(Vík) 마을 근처의 해안 절경을 사진으로 담아 볼까요? 디르홀래이(Dyrhólaey) 절벽과 아치형 암석의 위풍 당당한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5월부터 8월까지는 퍼핀과 다양한 바닷새가 절벽에 둥지를 짓기 때문에 더욱 아름다운 절경을 연출하니 즐겁게 촬영해보세요! 매력적인 지질학적 특징을 갖춘 지형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북 대서양의 거친 파도 위로 무려 60m 높이로 솟아 오른 레이니스드란가르(Reynisdrangar) 해식 기둥의 위엄 있는 자태도 만나보세요. 검은 모래가 끝없이 펼쳐진 레이니스퍄라(Reynisfjara) 해변 또한 신비로우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날씨와 상관없이 언제나 매력적인 해변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끽해보세요! 이제 남부 해안을 따라 이동하며 스카프타페들로 향합니다. 바트나요쿨 빙하 아래 자리잡은 자연 보호 구역으로, 아름다운 대자연의 모습을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백야 현상 덕분에 여름철에는 낮이 매우 길어지니, 원하는 만큼 사진을 찍어보세요. 독특한 모양의 폭포부터 다양한 크기의 빙하설과 호수 등 다채로운 피사체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하이킹 천국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지만, 사실 사진 작가님들께도 낙원이나 다름 없는 곳이에요. 저녁이 되면 인근 지역의 숙소로 돌아가 다음 날의 모험을 기대하며 푹 쉴 예정입니다. 벌써 새로운 촬영 기법 몇 가지를 습득하셨을 거예요. 포트폴리오를 더욱 꽉 차게 만들어줄 메모리카드도요!